농협이 고객만족도를 평가한다는 이유로 직원들의 외모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겨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농협중앙회는 최근 지역 농·축협 4천여 곳을 대상으로 모니터 요원들이 고객을 가장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점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를 외부업체에 의뢰해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평가 기준 가운데 여직원의 립스틱이나 머리카락 색깔이 적당한지 등 사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내부 항의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인권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사실상 내부 감시 수단으로 쓰여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측은 암행 평가 방식은 다른 금융권에서도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불만이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3005193708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